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폐업하는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이 음식점과 소매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폐업한 자영업자는 68만604명으로 이 가운데 식당 자영업자가 23%, 소매업자가 20.6%로 나타났다.
14개 업태별로 보면 식당 폐업자는 15만6453명으로 전체 자영업 폐업 중 23%를 차지했으며 편의점과 옷가게 등 소매업 폐업자는 14만366명으로 20.6%다.
이어 서비스업(11만3319명)과 부동산임대업(8만578명), 운수·창고·통신업(5만2327명)순으로 나타났다.
음식점과 소매업을 폐업한 자영업자 중 절반은 사업 부진을 이유로 꼽았다. 이는 다른 업종에 비해 창업이 쉬워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 도매·소매업체는 96만388개로 2006년(86만5045)보다 약 10만개가 늘었다.
같은 기간에 숙박업소와 음식점도 약 6만개가 증가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같은 업종의 공급만 늘어 폐업에 이르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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