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KB제치고 2위
우리, 순익 12% 감소
KEB하나, 5위로 추락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위를 지킨 가운데 다른 은행들의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4897억원으로 지난 2014년(1조4552억원)보다 2.4%가 성장했다.
이는 가계와 기업대출이 분기마다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익 감소를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IBK기업은행은 KB국민은행을 제치고 당기순이익 2위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1506억원으로 지난 2014년(1조320억원)보다 11.5나 대폭 성장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에도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선제적 건전성 관리를 통한 내실성장에 주력할 것”이라며 “비대면채널 경쟁력 강화와 ISA시장 선점 등을 통한 금융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
당기순이익 3위로 밀려난 KB국민은행의 지난해 실적은 1조1072억원으로 지난 2014년(1조290억원)보다 782억원(7.6%) 증가했다.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4분기에 1.53%를 기록하며 3분기보다 0.07% 하락했으나 자본적정성 비율인 BIS자기자본비율이 16.01%를 기록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593억원으로 지난 2014년(1조2140억원)보다 12.8% 감소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민영화 방안에 따라 매각된 증권계열 자회사와 분할된 지방은행을 제외하면 손익은 증가했다”며 “기준금리 인하에도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이 증가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했다.
KEB하나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9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통합 이전인 1월부터 8월까지의 (구)하나은행과 (구)외환은행 손익의 단순 합산에 통합 KEB하나은행의 4개월치(9~12월) 실적을 더한 금액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통합은행의 시너지는 전산 통합이 마무리되는 6월께 본격적으로 증대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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