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과 이혼소송’ 임우재 고문, 4일 항소장 제출

산업 / 여용준 / 2016-02-04 16:01:47
▲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4일 오후 항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수원지법 성남지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실에 입각한 판결 원해”


“가정 지키고 싶은 마음 뿐”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서 패소한데 불복하며 4일 오후 2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임 고문은 항소장을 제출한 직후 취재진 앞에서 “항소심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판결이 나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산분할권에 대해서는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혼인파탄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변호사가 배포한 A4 용지 2장 분량으로 항소이유 소회를 정리한 서면으로 대신하겠다고 덧붙였다.


배포한 서면자료에는 “제 아버님을 비롯한 저희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은 제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며 “아들에 관한 편파적 1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임 고문 측 법률대리인은 “임 고문이 밝힌대로 항소심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기본적인 전략은 동일하다. 구체적인 부분은 항소이유서를 작성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1심 재판에서 나온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4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재판부(주진오 판사)는 두 사람의 이혼소송에 대해 1년 3개월여 심리 끝에 원고 승소 판결로 이 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두 사람의 이혼 절차는 2014년 10월 이 사장이 이혼조정과 친권자 지정 신청을 법원에 내면서 시작됐다. 두 차례 조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소송으로 이어졌다.


당시 재판부는 ‘원고(이부진)와 피고는 이혼한다’, ‘친권과 양육권은 원고로 지정한다’, ‘자녀에 대한 (피고측의) 면접교섭권은 월 1회로 한다’고 판결했다.


항소심은 수원지법 가사항소부가 심리한다.


재판부가 항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임 고문 측에 통지하면 임 고문은 20일 내에 항소 이유를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


이후 항소이유와 1심 판결을 검토해 첫 재판 기일을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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