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지난해 영업이익 6266억원…58.6% 증가

산업 / 여용준 / 2016-02-02 16:39:04

매출 11조5448억원…3.1% 감소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해 매출액 11조5448억원, 영업이익 6266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014년 대비 3.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8.6% 증가했다.


당기순손실 규모는 2014년 4578억원에서 지난해 7030억원으로 커졌다. 당기순손실액이 커진 것은 달러화가 오르면서 환차로 발생한 손실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2조9015억원, 영업이익 1498억원, 당기순이익 92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와 2% 감소했지만 2014년 4분기 2719억원의 당기순손실에서 지난해 4분기에는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중국노선 11%, 유럽노선 10%, 대양주노선 10% 등 전 노선 수송실적이 늘었다. 특히 한국발 수송객이 24% 증가했다.


대한항공 별도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매출액은 11조3084억원, 영업이익은 6028억원이다. 매출액은 3.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1.8% 늘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연료비가 줄면서 영업비용이 2014년 11조3079억원에서 지난해 10조7056억원으로 5.3% 감소한 덕이다.


대한항공은 여객부문에서 한국발 수요호조를 기대하는 한편 신기재 투입을 통한 장거리노선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화물부문에서는 고효율 항공기 비중을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별도기준으로 올해 매출액 12조300억원, 영업이익 77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각각 지난해보다 6%, 28% 늘리겠다는 셈이다.


대한항공은 주요 경영변수로 지난해 배럴당 평균 49달러였던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을 55달러로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131원에서 올해 1200원으로 적용해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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