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조직개편…소비자보호 기능 강화

산업 / 김재화 / 2016-02-02 15:30:19
▲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기자실에서 건전성 감독과 소비자 보호 기능을 강화한 조직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통합 금융민원센터 개편
건전성·준법성 따로 감시
내부승진 첫 여성 부서장
감독 효율성 상승 기대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앞으로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 권익침해행위에 대한 감시와 감독기능이 대폭 강화된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소비자 보호기능을 보강하고 금융회사 검사조직을 대폭 정비하기 위해 조직개편이 실시됐다.


금감원은 민생침해 5대 금융악(보이스피싱, 불법채권추심, 불법사금융, 꺾기, 보험사기)을 척결하기 위해 불법금융대응단과 보험사기 대응단을 재편했다.


급증하는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금융민원실과 금융민원조정실을 금융민원센터로 통합·개편하고 인력도 대폭 보강했다.


지난해 4월에 발표한 ‘금융회사를 검사·제재하기 위한 개혁방안’에 따라 금감원의 금융회사 검사조직도 개편했다.


선진국의 사례를 참조해 금융회사 검사담당 조직을 ‘건전성 담당국’과 ‘준법성 검사국’으로 분리했다.


건전성 담당국에서는 건전경영총괄과 경영실태평가, 상시감시, 리스크관리 등 건전성 관련 감독·검사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금융감독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은행·비은행 부원장보의 담당업무를 은행담당과 비은행담당으로 분리했다.


또 연금금융실과 서민·중소기업지원실을 신설했다.


조직개편에 따라 부서장 인사도 실시됐다.


이번 인사는 금윰감독의 역량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금감원 출범 17년 만에 처음으로 내부승진자 출신의 여성부서장이 임명됐다.


금감원은 이번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권익이 제고되고 감독업무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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