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카드사들이 수수료 인상안을 사실상 철회했다.
3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수료 인상 통보를 했던 일부 일반가맹점에 ‘수수료를 올리지 않고 원상복귀 시키겠다’고 재통보를 했다.
카드사들이 소비자단체의 비난과 정치권의 압박을 견디지 못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일부 카드사는 아직 철회 결정을 내리지 않고 가맹점들과 재협상을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드업계는 일반가맹점 수수료 인상이 사실상 철회되면서 더욱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영세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인하 조치로 올해 약 6700억원의 수입감소가 예상되는 시점에 일반가맹점 수수료 수입도 애초 예상보다 감소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카드사 관계자는 “수수료율이 내려가는 가맹점들도 많은데 인상되는 가맹점에만 초점이 맞춰져 논란이 커진 것”이라면서 “이번 일이 선례가 되면서 앞으로 다른 가맹점들에 대한 수수료 인상이 사실상 어려워질 우려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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