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년만에 영업이익 1조 복귀

산업 / 여용준 / 2016-01-29 10:11:50

기저효과로 이익 개선폭 확대


매출 소폭 감소 '선방'


올해 기가 인프라에 집중 투자 방침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KT가 2012년 이후 3년만에 연간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했다.


KT는 연결 기준으로 2015년 매출 22조2812억원, 영업이익 1조292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서비스매출은 유선사업을 제외한 전 분야의 성장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주요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가입자와 매출이 성장하고, 구조적인 비용혁신 노력이 더해져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흑자 전환했다.


무선사업은 7조370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무선 서비스매출은 LTE 보급률 증가, 데이터 사용량 증가, ‘데이터충전’과 같은 데이터 부가상품 판매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4% 성장했다.


가입비 폐지, 상호접속료율 인화 등 기타 수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 무선매출은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지난해 말 LTE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71.1%인 1283만명을 기록했다.


4분기 ARPU(가입자당 평균수익)는 3만6491원으로 전분기 대비 0.8% 성장했다.


유선사업은 유선전화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6.9% 감소한 5조158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가 인터넷은 넓은 커버리지와 기존 인터넷 대비 최고 10배 빠른 속도가 고객들에게 인정받으며 전국 상용화 1년3개월여 만에 110만 가입자를 달성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1조6623억 원이었다.


특히 IPTV는 갈수록 유료방송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고객의 기호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선제적인 UHD 채널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순증 목표를 달성하며 가입자 650만을 돌파했다.


금융사업 매출은 카드 사용량 증대에 따른 BC카드 매출 호조로 전년 대비 5.9% 증가한 3조4110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 서비스매출은 글로벌 ICT 사업수주 성과로 IT‧솔루션 매출이 크게 늘면서 전년 대비 29.5% 증가한 1조911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KT는 기가 인프라에 투자지출을 집중한다.


올해 안에 기가 커버리지를 전국 아파트 단위까지 100% 수준으로 확대한다.


또 기가 인터넷, 기가 와이파이, 기가 LTE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면서 KT의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인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성장사업은 강력한 기가 인프라와 융합해 O2O, 핀테크, IoT 등 주요 플랫폼 기반 사업으로 전환을 함께 추진한다.


KT CFO 신광석 전무는 “지난해 KT는 대한민국 통신 130년을 맞아 핵심사업에서 확실한 턴어라운드, 구조적 비용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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