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 육박

산업 / 여용준 / 2016-01-27 14:37:01

2.9% 증가…당기순이익 0.5% 감소


매출 19조1221억원…10% 늘어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해 매출 19조1221억원, 영업이익 9866억원, 당기순이익 584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2014년과 비교해 매출은 10.0%, 영업이익도 2.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0.5% 감소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UAE 사브(SARB) 해상원유처리시설 공사,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처리시설 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외 공사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지속적인 원가개선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증가해 1조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공정위 과징금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3분기말 연결 기준으로 5조4000억원에 달했던 미청구공사를 1조1435억원이나 감소해 4조2657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말과 비교해도 8354억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시장 불안감을 일시에 해소시켰다.


한편 지난해 신규 수주는 유가하락에 따른 해외공사 발주 지연‧취소 등의 영향으로 2014년 대비 27.1% 감소한 19조8145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0.7% 증가한 67조166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속적인 원가절감 및 재무구조 개선으로 유동비율은 2014년보다 1.9%p 증가한 167.1%, 부채비율은 5.0%p 개선된 159.7%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는 지난해보다 37.9% 증가한 27조33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국내 재개발‧재건축과 자체사업 추진 등을 비롯해 경제제재 해제 이후 주목받고 있는 이란과 인프라 중심의 대량 발주가 예상되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다.


매출은 19조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저유가 기조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대건설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으로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양질의 해외 대형공사에서의 매출 증대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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