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미드필더 부문 평점 '1위'

문화·라이프 / 차정석 / 2006-06-26 00:00:00
전체 순위서도 4위 올라…이운재, 골키퍼 '공동 1위'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독일월드컵에 출전한 32개팀의 미드필더 부분 평점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ESPN의 사커넷의 평점 순위에서 박지성은 독일월드컵에 참가한 모든 미드필더들을 밀어내고 이 부문에서 당당히 1위(8.5점)에 이름을 올렸다.

8.3점을 얻은 우크라이나의 막심 칼리니첸코가 2위를 달리고 있고 데쿠(8.2정포르투갈), 후안 로만 리켈메(8.2정아르헨티나), 루이스 피구(7.8정포르투갈), 사비 알론소(7.8정스페인), 마이클 에시앙(7.7정가나), 카카(7.7정브라질) 등 세계적인 미드필더들이 박지성의 뒤를 이었다.

프랑스전 극적인 동점골은 물론 토고전에서 후반 수비진을 농락하며 한국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끈 모습이 세계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박지성은 선수 전체 평점에서도 아르헨티나의 젊은 공격수인 리오넬 메시(9.0점), 카를로스 테베스(8.8점)와, 3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스페인의 페르난도 토레스(8.6점)에 이어 4위에 랭크됐다.

또 지난 프랑스전에서 수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준 이운재도 8.1점의 평점으로 골키퍼 부문에서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샤카 히즐롭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운재의 선수 전체 순위는 13위. 좌우측 윙백을 모두 소화하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영표도 평점 7.7점을 얻어 수비수 부문에서 에콰도르의 이반 우르타도와 공동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토고전에서 후반 천금같은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안정환이 8.1점을 얻어 얀 콜러(체코), 에르난 크레스포(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공동 8위를 마크했다. 역시 토고전에서 그림같은 프리킥골을 성공시킨 이천수도 7.9점으로 로빈 반 페르시(네덜란드)와 함께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1승1무의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한국이 선수 개인의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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