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시장에 중국 자본이 가세했다.
한국카카오은행주식회사(이하 카카오뱅크)가 1일 금융위원회에 예비인가를 신청한 가운데 이 컨소시엄에 중국 인터넷 서비스 업체 텐센트도 공동 발기인으로 포함됐다.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에는 텐센트, 넷마블, 로엔(멜론), SGI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우체국), 이베이(지마켓·옥션), 예스24, 카카오, 코나아이, KB국민은행,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11개사가 공동발기인으로 포함됐다.
텐센트는 지난 2012년 4월 카카오에 720억 원을 투자해 13.3%의 지분을 확보, 김범수 의장에 이어 합병이전 카카오 2대 주주 자리를 차지한 바 있으며, 현재 다음카카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또한 텐센트는 이미 중국에서 인터넷은행 ‘위뱅크’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텐센트 홀딩스가 위챗 앱을 통해 소액 신용대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한국의 IT시장 진출에 이어 금융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텐센트의 합류가 영향력이 클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텐센트가 이미 다음카카오 주주로 포함돼 있는 만큼 인터넷은행 선정시 파급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 자본이 국내 금융시장에 영향을 끼친다는 건 ‘시기상조’”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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