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지난해 금융사기 피해 예방 금액이 1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회사들이 의심계좌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해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계좌는 2만543좌이고 금액은 1036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14년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 금액인 1056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금융당국과 금융회사들은 대포통장 단속과 보이스피싱 목소리 공개, 자동화기기 인출 지연 등을 통해 금융사기 피해 금액을 최소화했다.
지난해 대포통장은 2만7598건으로 2014년(4만6902건)보다 1만9304건이 줄었다.
금융사기범이 피해자금을 인출하는 순간에 막은 사례도 지난해 1~10월까지 440건과 122억원 규모에 달한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인출하고 있던 금융사기범 147명을 붙잡혔다.
김용실 서민금융지원국 팀장은 “지난해 1000만원 이상의 현금을 창구에서 인출할 때의 대응요령을 담은 매뉴얼을 보급한 효과가 있다”면서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고객을 보면 은행들이 즉각 수사당국과의 협조체제를 가동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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