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스마트폰 전쟁’ 2차전…SK텔레콤 반격

산업 / 여용준 / 2016-01-18 14:03:01

SKT "'루나' 기세 잇겠다"


LGU+ 잘 나가던 ‘쯔위폰’ 주춤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 간의 중저가 스마트폰 전쟁이 SK텔레콤의 반격으로 2라운드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오는 22일부터 ‘설현폰 2탄’으로 알려진 중저가 스마트폰 ‘쏠’을 출시한다.


SK텔레콤 전용폰 루나가 출시된 후 KT의 갤럭시J7, LG유플러스의 화웨이 Y6 등이 연이어 출시되며 가격이 점점 내려간데 대해 SK텔레콤이 다시 한 번 반격에 나선 것이다.


쏠은 SK텔레콤이 기획하고 중국의 TCL 알카텔이 제조한다. SK텔레콤이 발주해 국내 중견기업 TG앤컴퍼니가 디자인하고 대만 홍하이(폭스콘)가 생산한 ‘루나’의 뒤를 잇는 기획상품이다.


SK텔레콤은 월 10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하면 33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공시지원금의 15%까지 줄 수 있는 추가 지원금을 고려하면 판매가는 1만9800원이다.


단말기 판매가는 월 6만원대 요금제 가입 시 11만6400원, 월 3만원대 요금제 가입 시 25만3250원 등이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은 단지 가격만 싼 제품보다 기본 사양은 갖추면서 가장 필요로 하는 핵심기능들의 가치가 높은 제품을 선택할 것”이라며 화웨이 Y6을 겨냥하기도 했다.


한편 ‘10만원대 초저가 스마트폰’으로 돌풍을 일으킨 화웨이 Y6은 한차례 상승세가 꺾이게 됐다.


Y6의 전속모델인 트와이스의 쯔위가 지난해 11월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대만국기를 흔든 장면이 중국에서 논란이 되면서 중국의 일부 네티즌들에게서 쯔위와 JYP에 대한 보이콧이 이어졌다.


JYP는 즉각 사태수습에 나섰지만 중국 측의 반응은 더욱 거세졌으며 급기야 쯔위가 홍보하는 LG유플러스 광고에 대해서도 보이콧이 일어났다.


LG유플러스는 쯔위가 등장하는 'LTE 비디오 포털'의 지상파와 케이블방송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또 Y6는 일명 ‘쯔위폰’으로 알려지며 SK텔레콤 ‘설현폰’의 대항마로 인기를 끌고 있었다. 현재 Y6의 온라인 광고는 일시 중단된 상태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일부 매체에서는 ‘LG유플러스 Y6 모델 교체’라고 보도했지만 LG유플러스 관계자는 “Y6 모델을 교체하지 않는다”며 “쯔위가 다른 멤버와 함께 나오는 트와이스 광고는 정상적으로 내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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