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전은정 기자] 제일모직은 17일 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과의 합병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제일모직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삼성생명빌딩에서 임시 주총을 열었으며 주총 시작 17분만에 삼성물산과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이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날 주총에서 다룬 안건은 ▲합병계약서 승인 ▲현물배당 ▲정관변경(주총결의를 통한 중간배당) 등 모두 3개다.
주총에는 전체 주주가운데 2773명이 참석했으며, 참석 주식수는 9949만9480주로 85.80%에 달해 특별 결의사항 처리 요건을 충족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지난 5월26일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했다. 주가 비율 1대 0.35로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을 합병하는 방식이다. 사명은 삼성의 창업정신을 잇는 차원에서 삼성물산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합병에 반대하면서 삼성과 엘리엇은 마지막까지 날을 세우고 있다.
제일모직에 이어 삼성물산 주총에서도 합병안이 통과할 경우 새로운 통합 합병법인은 오는 9월1일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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