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銀 주택담보대출 금리 계속 상승

산업 / 토요경제 / 2007-05-09 00:00:00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가 급등하면서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덩달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오는 7월 주택신용보증기금 출연요율이 인상되면 각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여 대출고객의 이자부담이 늘 전망이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택대출금리는 연 5.71%~7.40%로 지난주 대비 0.02~0.0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대출금리가 기준으로 삼고 있는 CD금리가 한달 새 0.06%포인트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71%~7.31%로 전주대비 0.03%포인트, 한달 새 0.06%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5월 초 금리수준과 비교할 때 최저금리는 0.74%포인트, 최고금리는 0.94%포인트나 오른 셈이다. 만약 1억원을 최고금리로 빌린 대출자의 경우 1년 대출이자만 94만원 가량 늘어나게 돼 가계부담이 커지게 됐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신한은행은 현재 6.00%~7.10%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적용하고 있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각각 5.90%~7.40%, 6.10%~6.80%으로 각각 대출금리를 올렸다.

한편 정부가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출연요율을 상향 조정하는 '주택금융공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시행키로 함에 따라 은행들은 출연부담이 늘어난 만큼 신규 취급분에 대해 가산금리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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