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 통합추진위 구성…은행장 자리 놓고 각축

산업 / 김재화 / 2015-07-15 10:07:20
1600개 통합과제 추진…이르면 9월 초 통합은행 출범 전망

[토요경제=김재화 기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합병에 힘을 실어줄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가 내주 초 출범할 예정이다.


15일 하나금융지주(이하 하나금융) 관계자는 “오는 20일 통합추진위를 구성해 하나·외환 은행 통합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추위는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을 포함해 하나·외환 인사 4명과 하나금융 인사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공식 출범할 은행의 이사, 감사, 은행장을 추천하고 통합은행명을 결정하게 된다.


산하 기구로 하나·외환 은행 임원들로 이뤄진 통합추진협의회(이하 통추협) 외에 실무를 담당하는 통합추진단(이하 통추단)과 브랜드선정협의회를 거느린다. 통추협은 통추단과 통추위를 연결하는 고리로, 업무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통추단은 7개 분과로 나눠 1600개에 이르는 통합 과제를 추진한다. 브랜드선정협의회는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통합은행 이름을 추천한다. 이 협의회에는 내부 인사뿐만 아니라 외부전문가도 참여할 예정이다.


하나·외환 통합은행장은 통추위의 추천을 받아 사외이사 3명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참여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이르면 내달 중순쯤 최종 후보가 선정될 예정이다. 후보는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취임한다.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유력한 통합은행장 후보로 거론되지만 제3의 인물이 선정될 가능성도 있다.


하나금융은 모든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9월 1일 통합은행이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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