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지난해 한국거래소 채권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량이 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 채권시장의 지난해 하루 평균 거래량은 7조1070억원으로 지난 2014년(5조6050억원)보다 26.8% 증가했다.
장내 채권거래가 늘어난 이유는 국내 저금리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의 이슈에 따라 금리 변동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또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했다는 것이 거래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해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국고채 3년물의 평균값은 1.798%이고 5년물의 평균값은 1.977%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내 채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채권은 국고채로 전체 거래량의 95.6%를 차지했다.
국고채 중 발행만기 기준 5년물 채권의 거래 비중이 5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3년물(29.8%)과 10년물(15.2%)순으로 나타났다.
저금리가 장기화되며 주택 거래량도 늘어났다. 지난해 국민주택1종 채권 거래액은 56조6000억원으로 2014년(41조5000억원)보다 15조1000억원이 증가했다.
이정의 거래소 국채시장팀장은 “올해는 협의상대매매와 환매조건부채권(REPO) 실시간 결제 도입 등을 통해 거래 편의를 높이고 채권 정보 제공을 확대해 투자자의 시장접근성을 제고하겠다”면서 “위안화채권 등 외화채권시장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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