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제약사, 올해 신약 연구개발 투자 20% 늘려

산업 / 이명진 / 2017-02-09 12:15:49
복지부, 42개사 사업계획 분석, 매출액 목표는 11조원

▲ <자료=보건복지부>
[토요경제=이명진 기자] 혁신형 제약기업의 올해 연구개발(R&D) 투자금액이 1조2000억원, 매출액 목표는 1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9일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한 47개사 중 정보 공개에 동의한 42개사 사업계획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신약 연구 개발 투자액과 매출액 목표이 전년 대비 각각 21%, 9.8%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매출액 대비 R&D투자 비중이 일정 수준 이상인 제약기업 가운데 복지부 장관이 인증한 기업을 의미한다. 현재 47개사(제약사 37개·바이오벤처 8개·외국계 제약 2개사)가 인증받았다.
혁신형 제약기업의 올 주요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CJ헬스케어가 CJ-12420(위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CJ-40001(빈혈치료제) 등의 신약 개발을 추진하는 등 36개 기업이 혁신·바이오·개량신약 등을 개발하기 위해 비임상·임상시험 등 R&D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으로 진출하는 등 27개 기업이 미국·유럽·중남미·동남아 등의 해외시장으로 확대 진출하기 위한 법인 설립, 해외 임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건일제약은 신제형 개발 생산시설을, 비씨월드제약이 카바페넴 주사제 생산시설을 추진하는 등 신규 투자도 확대될 방침이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제약기업이 국내외에서 최대한 성장할 수 있도록 약가 세제 지원 혜택과 연구개발 투자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2월 중에 '제약산업 중장기 전략기획단'을 구성, 바이오·백신·임상 분야의 연구개발과 약가·세제, 제도, 수출, 인력양성 측면의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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