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헤이트풀8' 독과점 논란…"와이드스크린에서 볼 수 없다"

산업 / 여용준 / 2016-01-06 14:07:46
▲ 영화 '헤이트풀8' 한 장면. <사진=누리픽쳐스>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 ‘헤이트풀8’의 상영과 관련해 영화팬들이 “멀티플렉스의 횡포”라며 반발하고 있다.


7일 CGV 단독으로 개봉하는 영화 ‘헤이트풀8’은 와이드스크린에 맞춰진 영화지만 와이드스크린에 적합한 스타리움관에서는 다른 영화들이 상영하고 있다.


영화팬들의 주장에 따르면 ‘헤이트풀8’은 70미리 슈퍼 시네마스코프로 촬영된 영화로 기존 영화들이 디지털로 촬영된 것과 달리 필름으로 촬영된 영화다.


여기에 화면비율도 2.76대1로 2.35대1인 기존 영화들보다 와이드스크린에 맞춰진 영화지만 이같은 환경에 맞춰진 스타리움관에서는 ‘헤이트풀8’의 상영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현재 전국에 운영 중인 CGV스타리움관은 서울 영등포점과 부산 센텀시티점 두 곳으로 이들 상영관에서는 이번 주말까지 ‘히말라야’와 ‘셜록:유령신부’, ‘나를 잊지 말아줘’ 등이 상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영화팬들은 “와이드스크린으로 봐야 할 영화를 와이드스크린에서 볼 수 없다”, “CGV 독과점의 횡포다”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개봉 전 일반시사회를 스타리움관에서 진행해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상영은 일반관에서 이뤄져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CGV 측은 이에 대해 “현재 중형관 수준에서 편성돼 영화를 즐기는데 부족함은 없을 것”이라며 “향후 예매상황이나 경쟁작 편성을 확인하고 프로그램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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