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도서관, 방학 중 '자물쇠'

산업 / 토요경제 / 2007-09-20 13:07:48
전국 3년 동안 학교도서관 지원 890억

“학생.지역주민 위한 열린 공간 되어야”

초중고교의 36%는 방학 중에 도서관을 개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 경남 충남지역은 여름 방학에 도서관을 개방하지 않은 학교가 절반을 넘었다.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은 올해 학교 도서관 개방, 예산지원 현황 등을 조사해 이같이 밝혔다.


시도별 올해 여름방학 중 학교도서관 개방한 비율은 광주가 98.31%로 가장 높았고 충남은 47.74%로 가장 낮았으며, 전국적으로 64.15%의 학교만 도서관을 개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05년부터 올해까지 학교도서관 예산은 매년 수십억 씩 지원되고 있다.


서울지역 초중고는 지난 3년 동안 108억7200만원을 도서관에 지원했고 도서관 개방비율이 가장 낮은 충남도 68억8500만원을 지원했다.


전국 초중교가 지난 3년 동안 도서관에 지원한 돈은 890억에 이른다.


최순영 의원은 "학교도서관은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우는 중요한 공간인 만큼 재정지원이 더욱 더 확대되어야 한다"며 "지역주민과 학부모, 학생이 수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도서관이 동네의 열린 도서관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전문사서가 배치된 학교는 85%가 여름방학 중 개방했고, 전문사서가 없는 학교는 54%만 개방했다"며 "학교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사서의 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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