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국정감사 업무보고’에 참석해 “조속한 매각, 매각가치 극대화, 국내 자본시장 발전 등의 원칙에 따라 산업은행의 금융자회사 매각작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이 이들 자회사에 대한 매각 시점을 특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업구조 조정의 여건이 조성된 만큼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산은이 보유한 금융자회사는 KDB대우증권을 비롯해 KDB캐피탈, KDB자산운용 등이다. 산은은 이들 자회사에 대해 10월 중 매각공고를 낸 뒤 올해 말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KDB대우증권의 보통주 기준 지분 43%(1억 4048만 1383주)와 산은자산운용 지분 100%(777만 8956주), 산은캐피탈 지분 99.92%(6212만 4661주)를 보유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내달 중 이들 자회사에 대한 매각공고를 내고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내년 1분기 최종 매각을 완료할 방침이다. 계획대로라면 대우증권의 매각은 KDB산업은행의 2000년 인수 후 16년 만에 마무리된다.
그 외 임 위원장은 우리은행의 민영화 추진 작업에 대해서는 “지배주주 또는 과점주주군을 형성하는 매각방식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현재 우리은행 매각을 위한 매각협상전담팀을 꾸려 중동 3개국(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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