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 리콜 시정률 꼴찌… ‘서비스센터 턱없이 모자라’

산업 / 정창규 / 2015-09-09 13:29:26
전체 전시장 70곳 비해 서비스센터 55곳 턱없이 모자라… ‘안전 우려’

[토요경제신문=정창규 기자] 국내 영업중인 수입차 업체 중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리콜 시정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교통안전공단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수입차는 지난해 리콜이 시작된 차량은 13만6663대다. 이중 올해 6월말까지 시정조치를 한 차량은 63.2%(8만6321대) 수준으로 같은 기간 국산차는 62만3643대 가운데 85.1%(73만3,175대)가 수리를 마쳤다.


리콜 대상이 3000대 이상인 제작사별로 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시정률이 37.0%로 가장 낮았다. 이 외에 GM코리아(43.2%), 혼다코리아(57.3%), BMW코리아(64.6%) 등의 시정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86.5%),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82.5%) 등의 시정률은 전체 평균 이상었다.


김태원 의원은 “수입차 등록 대수가 120만대에 달할 정도로 수입차 이용자가 많아졌고 이에 따라 리콜도 늘어나고 있지만 서비스센터 부족 등으로 리콜 시정률이 매우 저조하다”면서 “수입차 서비스센터를 늘릴 방안을 협의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9월기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판매를 위한 전체 전시장은 70곳(아우디코리아 34곳, 폭스바겐 36곳), 서비스센터는 고작 55곳(아우디코리아 27곳, 폭스바겐 29곳)으로 전시장에 비해 서비스센터가 턱없이 모자란 상태다.


반면 같은 독일 브랜드인 BMW코리아의 경우 전시장 44개 서비스센터 48개로 큰 차이없이 운영되고 있었다.


실제 아우디폭스바겐의 부족한 서비스센터, 값비싼 수리비 등은 수입차 업계의 고질적으로 지적돼 온 문제점들로 현재까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수입차의 시정률이 낮은 것은 서비스 네트워크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낮은 시정률은 결국 소비자들의 생명과 직결돼 안전에 대한 우려가지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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