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유전자 재조합 항체 ‘헤파빅-진’ 임상시험 돌입

산업 / 박성우 / 2015-07-09 16:33:35
최종목표 3억 5000만 명 만성 B형 간염 환자 완치

[토요경=박성우 기자] 녹십자가 유전자 재조합 항체 의약품 ‘헤파빅-진’의 적응증(치료 증상) 확대를 위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녹십자는 ‘헤파빅-진’의 만성 B형간염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헤파빅-진’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B형 간염 항체치료제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로 구성된 바이오 신약이다.


투여량 적고 투여시간 단축되는 장점


녹십자는 지난해부터 B형 간염을 기저질환으로 하는 간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간이식 수술 후 B형 간염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헤파빅-진’은 기존 혈장 유래 제품에 비해 순도가 높고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 능력이 뛰어나다.


이에 따라 기존 혈장유래 제품에 비해 투여량이 적고 투여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장점들을 통해 만성 B형 간염 환자 완치가 ‘헤파빅-진’의 최종목표라고 녹십자측은 설명했다.


전세계적으로는 약 3억 5천만명의 만성 B형 간염 환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많은 환자들이 간경변 내지 간암으로 발전하여 간이식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FDA∙EM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특히 중국은 약 1억 명 이상 만성B형간염 환자가 있어 향후 간이식의 증가와 함께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항체 작용을 하는 단백질)의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B형 간염 항체 치료제의 상용화에 성공한 국가나 업체가 없어, ‘헤파빅-진’이 개발에 성공하면 세계 최초의 유전자재조합 B형 항체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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