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위안화표시채권 동시결제시스템 개통

산업 / 전은정 / 2015-07-09 11:06:25
외화 결제 불안정성 해소 기대

[토요경제=전은정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9일 위안화표시채권 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국 교통은행과 ‘위안화표시채권 동시결제(DVP)시스템’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위안화표시채권 동시결제시스템은 예탁원의 예탁자계좌부와 중국 교통은행에 개설된 예탁원 명의 외화계정을 통해 위안화표시채권의 계좌대체와 위안화 대금이체가 동시에 처리되도록 한 결제 플랫폼이다.
예탁원 측은 “이 시스템이 개통되면 장외 거래가 지닌 외화 결제의 불안정성과 높은 거래·결제 비용 문제를 해소해 위안화표시채권의 유통시장을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유재훈 예탁원 사장과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와 뤼벤셴 중국 교통은행 부행장,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뤼벤셴 부행장은 “위안화표시채권 동시결제시스템은 한국 위안화 채권시장의 중요한 인프라로, 중국계 기업의 원활한 채권 발행과 한국 투자자의 안전하고 폭넓은 위안화 자산운용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훈 사장(사진)은 “앞으로도 다양한 위안화 자본거래 플랫폼을 개발해 정부의 위안화 역외 허브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6월 부산시·예탁결제원·중국 칭다오시와 자본교류 활성화를 위해 ‘경제통상과 금융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며 “이번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중국과 정보 교류, 펀드 산업 활성화 등 내실 있는 교류·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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