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 자율결의 대회 개최...CEO 80여명 참석

산업 / 전은정 / 2015-07-08 15:36:11
“고객 보호해야 금융개혁 빛난다”

[토요경제=전은정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신뢰받는 자본시장, 도약하는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자본시장 신뢰 제고를 위한 금융투자업계 자율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선물사, 부동산신탁사의 대표이사 등 업계 CEO 80여명을 포함, 500여명의 업계 임직원이 참석했다.


황영기 금투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고객 신뢰는 업계가 생존을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업계 스스로 고객을 보호하고 건전한 영업을 할 때 금융개혁도 빛을 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동엽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업계는 투자자 중심의 경영, 투자금융의 글로벌 경쟁력 및 해외투자서비스 역량 제고 등 묵은 난제들을 정도와 의지, 창의를 통해 과감히 극복해 나가 달라”고 주문했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개미 한 마리가 파놓은 구멍이 큰 둑을 무너뜨린다는 의미의 ‘제궤의혈(堤潰蟻穴)’이라는 고사성어를 언급하며 내부통제 강화 등 업계 차원의 부단한 자기혁신과 자정노력을 요구했다.


이어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 원장과 박상용 연세대 교수는 각각 ‘자본시장의 환경변화와 중장기 발전방안’과 ‘자본시장의 신뢰 제고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신 원장은 “한국경제는 저성장・저금리의 뉴노멀(New normal)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자본시장이 노후 대비 장기투자시장으로의 전환과 사적시장(private market)으로의 영역 확대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박 교수는 “증권사들이 직원을 평가할 때 고객의 최대이익을 기준으로 잡아야 한다”며 “증권사 영업사원들은 개별고객의 최대 이익을 기준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핵심성과지표(Key Performance Indicator:KPI)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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