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KB·하나 금융그룹 회장, 연봉 30% 자진 반납

산업 / 김재화 / 2015-09-03 15:34:23
채용 확대 및 사회적 책임 위해 연봉 반납 결정

▲을지로입구 은행가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금융그룹 회장단이 연봉 30%를 자진 반납키로 했다.


신한·하나·KB 3개 금융그룹 회장단은 3일 임원 연봉을 자진 반납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동참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반납 재원을 기본으로 신규 채용도 확대키로 했다.


금융그룹회장단은 최고 경영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솔선수범의 자세로 이번 달부터 연봉의 30%를 반납키로 결의했다.


또한 금융그룹 산하 계열사 대표이사 및 경영진의 연봉 반납에 대해서는 각 사가 논의해 결정토록 했다.


각 금융그룹은 채용확대를 위한 노력현황도 공개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015년 고졸,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 장애인등 총 1500여명을 하반기 신규채용했다. 그룹사들은 645억 원을 출연해 청년층 고용에 나선 중소기업을 지원하는가 하면 ‘JOB S.O.S 프로그램’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하는 ‘으뜸인재으뜸중소기업매칭사업’등을 통해 올해까지 총 6120명의 중소기업 채용을 지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저년대비 약 80% 증가한 12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대학생 신규 채용 및 탈북자 새터민, 특성화고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방침이다.


KB금융그룹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1580여명으로 채용인원을 대폭확대했다. 임금피크제도 개선과 함께 희망퇴직 정례화 및 올해 9회째를 맞은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통해 올해까지 총 1만 1528명의 중소기어 채용을 지원해왔다.


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융지주 회장의 고액연봉에 대한 사회적 시선과 함께 젊은 세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금융지주 회장들이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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