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꼬집의 마법 ‘MSG’에 대한 오해와 진실

산업 / 조은지 / 2016-11-08 13:25:48
국내 소비자들 조미료에 대한 인식 '긍정적'으로 바뀌어
▲ <사진=대상>
[토요경제=조은지 기자] MSG(Mono Sodium Glutamate)는 감칠맛을 내는 조미료로 입안에 식욕을 돋구고 일반 식당에서나 가정에서나 흔히 쓰이는 미원·다시다 등을 일컫는다.
소량으로도 풍부한 맛을 내는 획기적인 조미료인 MSG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인식은 1 968년 ‘중국음식점 증후군(CRS)’에서 시작됐다.
중국음식점에서 음식을 먹은 후 팔,다리가 마비되는 증상을 겪은 사람이 그 원인이 ‘MSG’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부터인데 최근 3년사이 이 MSG에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한 종류이자 ‘감칠맛’을 내는 성분인 글루탐산이 물에서 잘 녹을 수 있도록 나트륨을 첨가한 물질인 MSG는 나트륨을 인위적으로 첨가 했다고해서 ‘화학조미료’라고 불렸다.
그러나 사탕수수 등에서 설탕을 추출하고 남은 당밀에 미생물을 넣어 발효시켜 글루탐산을 만들고 나트륨은 물에 닿는 즉시 글루탐산과 분해되어 물로 용해된 글루탐산은 다시 완벽한 천연 글루탐산이 된다.
또 글루탐산은 동·식물 재료에도 존재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다시마·버섯·토마토·옥수수·닭고기·소고기 등의 천연식품은 물론 파마산치즈·간장·된장 등의 발효식품에도 다량의 글루탐산이 함유 돼 있다.
천연 자연재료에도 들어있는 MSG에대한 오해가 2010년 “MSG 평생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식발표 이 후 소비자들은 MSG에 대한 오해를 점차 거두고 있다.
최근 분말조미료 뿐만 아니라 액상조미료 시장도 확대되면서 샘표식품이 2010년 출시한 ‘연두’와 지난해 대상이 출시한 ‘요리에 한수’, CJ제일제당이 출시한 ‘다시다요리수’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 올해로 60년을 맞이하는 조미료 ‘미원’은 최근 3년사이 국내 미원 판매량의 절반가량 이 가정에서 소비되고 있다.
2013년 405억, 2014년 416억, 2015년 444억으로 뚜렷하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미원의 모델을 인기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로 발탁, 미원이 생소한 젊은층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철홍 대상 홍보담당자는 “MSG에 대한 깊은 오해가 풀리면서 국내 미원 매출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며 “특히 젊은층들에게 ‘미원’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앞으로의 매출도 밝게 보고 있으며 서두르지 않고 MSG에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주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액상 조미료에 대한 생각에 대해 물어보자 “다양한 천연 액상 조미료들이 성장하면서 국내조미료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건 사실이다. 그러나 식품첨가물에 대한 과도한 걱정이나 오해로 비롯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원의 ‘한꼬집’을 강조하면서 한꼬집만 해도 충분이 우리가 원하는 감칠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 시간적으로 효율성이 높고 앞으로 첨가물에대한 오해가 더 많이 풀리면서 액상조미료만 쫒는 것 보단 분말조미료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것에 노력을 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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