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카드승인금액 56조…메르스 여파 줄었다

산업 / 전은정 / 2015-09-02 09:26:17
교통·레져 업종 감소폭 둔화

[토요경제신문=전은정 기자] 7월 전체카드승인금액은 56조 7800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4.5% 증가했으며, 메르스로 인해 주춤했던 교통, 레져 등의 업종은 감소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연구소는 2일 2015년 7월 카드승인실적자료를 내놓고 “국내 전체 카드 승인금액이 증가한 이유는 공과금의 카드납부 확대와 일부 기업의 B2B(기업대 기업) 대금결제로 인한 법인카드 승인금액이 일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순수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6.6%로 전년동월 증가율(6.6%)과 동일해 민간소비 회복이 다소 주춤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심리지수는 메르스 여파가 있었던 6월에 비해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및 소비여건에 대한 소비자심리가 저하된 상황을 반영했다.
7월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20.1%, 체크카드 승인건수 비중은 37.4%로 전년동월대비 늘어나 체크카드의 성장세가 유지됐다.
전체카드 평균 결제금액(4만 7101원)은 전년동월과 같아 카드결제금액의 소액화 추세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과금을 제외한 전체카드 평균결제금액은 4만 3037원으로 전년동월(4만 5024원) 대비 4.4% 감소해 카드결제금액 소액화 추세를 이어갔다.
메르스 여파로 카드승인금액 감소폭이 컸던 교통, 레져타운, 종합병원 업종은 7월 들어 그 영향이 다소 완화됐다.
특히 교통업종은 카드승인금액이 1조 4600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0.6% 증가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특히 장거리 교통수단인 항공사, 고속버스, 철도업종이 증가세로 전환해 메르스 영향이 상당부분 사라졌다”고 판단했다.
레져타운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11.8% 감소해 지난 달(–43.6%)에 이어 2개월 연속 줄었지만 감소세는 다소 둔화됐다.
종합병원의 카드승인금액도 7.23% 감소했지만 감소율이 전달(-13.8%)보다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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