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무보, 美 LNG 플랜트사업에 17.5억弗 제공

산업 / 전은정 / 2015-07-02 14:47:08
10개 금융기관 공동 PF금융 제공

[토요경제=전은정 기자]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한 총 10개 국내 금융기관들이 해외 대형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PF(프로젝트파이낸싱)금융을 제공한다.


수은과 무보는 미국 사빈패스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3단계 증설사업에 각각 10억 달러, 7억5000만 달러 등 총 17억5000만 달러의 PF금융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PF금융은 특정 프로젝트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을 주요 재원으로 삼아, 프로젝트 자체의 자산과 권리를 담보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며, 사빈패스사업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사빈패스에 미국 최초의 LNG 수출용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기관이 제공하는 17억5000만 달러는 이 사업의 증설자금 46억 달러의 약 40%를 차지한다.
이번 사업에는 국내 7개 금융기관(국민·농협·신한·외환·우리·하나·산업은행)과 NH투자증권도 수은의 채무보증과 무보의 보험을 통해 대출에 참여한다.
특히 보증대상대출이 미니펌(중기로 차입한 후 채권발행 등을 통해 차환해 나가는 금융방식) 구조로, 수은의 채무보증을 받은 금융기관들은 ‘일시대지급’ 조건을 지원받아 안정적인 자금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수은 관계자는 “지난 2013년에도 수은과 무보는 사빈패스 LNG터미널 플랜트 2단계 사업에 15억달러의 PF금융을 제공한 바 있다”며 “2단계 사업에 이어 이번 3단계 증설사업에도 금융참여 입찰방식이 아닌 대주(貸主)로서 참여권을 보장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수은에 파견된 국내은행과 국내외 로펌의 해외프로젝트 담당자들과의 협업으로 신속한 참여의사 결정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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