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인터넷저축은행 참여 결정적 ‘한 방’

산업 / 전은정 / 2015-08-31 13:37:57
제2금융권 최초 참여…SBI저축은행 계획 없어

[토요경제신문=전은정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인터파크 컨소시엄을 통해 제2금융권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 경쟁에 참여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비대면 채널의 강점 내세워 인터넷전문은행 경쟁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지난해 저축은행업계에 뛰어든 웰컴저축은행은 지점 방문은 물론 상담사와의 전화 통화가 필요없는 순수한 온라인 전용대출을 출시해 업계 이목을 끌었다. 온라인전용대출은 본인 인증만으로 대출이 가능한 시스템과 사업자 등록증 만으로도 전화로 대출 가능 여부를 조회할 수 있어 손쉬운 대출을 가능하게 했다.


웰컴저축은행은 금융산업의 핀테크(FinTech·IT기반 금융기술) 기류에 맞춰 환경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론을 통해 지난 13년간 전화를 통한 비대면 대출 노하우를 쌓아왔으며, 변화하는 금융 산업에 적극 참여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점포없이 인터넷에서 예금 수신이나 대출 등의 업무를 하는 은행으로, 소비자 접근성이 높고 저비용 구조로 인해 금리나 수수료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당초 제2금융권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참여 후보로 꼽혔던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진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파크의 인터넷 전문은행 컨소시엄은 SK텔레콤, NHN엔터테인먼트, 옐로금융그룹 등 ICT기업과 IBK업은행, NH투자증권, 웰컴저축은행, GS홈쇼핑 등으로 구성됐다.


다음카카오컨소시엄이 첫 도전장을 내민 이후 인터파크컨소시엄과 중소기업연합체인 500V컨소시엄이 각각 참여의사를 공식화했으며 KT컨소시엄은 주주구성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금융당국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신청을 받아 올해 12월에 1∼2곳에 대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