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친애저축은행과 JT저축은행은 6월 통합을 목표로 합병을 진행해왔지만 전산 통합 시스템 지연과 인력 조정, 재무조정 등에 난항을 겪으며 지난 3월부터 예정됐던 통합이 계속 미뤄져 왔다.
다만 7월부터 상호를 ‘JT친애저축은행’으로 바꿔 ‘친애’라는 상호는 지키기로 했다.
친애저축은행은 그간 유명연예인을 동원하는 등 막대한 비용을 들여 ‘친애’라는 상호를 알렸고, 지점 및 임직원 수도 JT저축은행보다 월등히 많은데 JT저축은행과 통합 후 상호를 JT저축은행으로 변경하려고 해 불만이 있었다.
JT저축은행은 그간 친애저축은행과 통합을 위해 무상감자를 실시하고 유동성비율도 높이는 등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업계 관계자는 “JT저축은행이 친애저축은행과 통합 후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기 위해 여유 자금을 확보했다”고 언급했다.
친애저축은행은 J트러스트에 인수된 금융사끼리의 영역조정을 위해 JT캐피탈(舊 SC캐피탈)의 대출채권을 4000억 원 매입해 총자산이 대략 1조5000억원 수준에 이르렀다.
일본 금융그룹인 J트러스트는 이미 보유한 친애저축은행과 얼마 전 인수한 JT저축은행의 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친애저축은행은 향후 JT저축은행(3369억 원)과 합치면 총 자산이 2조원에 육박, 업계 3위의 덩치를 갖춘 대형 저축은행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친애저축은행은 캐피탈의 기업금융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개인금융자산은 저축은행으로 밀어주기 위해 채권 매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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