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애플사랑 ...“장맛비도 못 막았다”

산업 / 박성우 / 2015-06-26 15:23:09
‘애플워치’ 출고…43만9000~2200만원

[토요경제=박성우 기자] 애플의 첫 스마트시계 ‘애플 워치’가 국내에 출시된 26일. 서울 명동 프리스비 매장 앞은 이른 아침부터 애플워치를 사려고 몰려든 인파들로 북적거렸다.


이들이 받쳐 든 ‘우산 행렬’은 우리은행 명동금융센터를 지나 명동성당 방향으로 100m 넘게 뻗어 있었다. 어림잡아도 160명이 넘는 숫자였다.


▲ 애플은 미국, 중국 등에 이어 26일 국내에 애플워치를 추가로 선보였다.

다양하게 조합해 사용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


명동 프리스비는 애플의 공인 대리점으로 ‘애플 마니아’에게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지난해 10월 아이폰6가 출시됐을 때도 300명이 훌쩍 넘는 인파가 몰린 바 있다.


이에대해 이경수 프리스비 명동점장은 “애플워치는 색상이나 크기, 밴드별로 다양하게 조합해 사용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기존 스마트워치보다 뛰어나다”면서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블랙 색상의 스포츠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아직 메르스 공포가 채 가시지 않아 출시 행사를 화려하게 진행하지 않은 데다 장맛비까지 쏟아져 아이폰 때보다 다소 적은 인원이 몰려 아쉬웠다”고 밝혔다.


애플은 미국, 중국 등에 이어 26일 국내에 애플워치를 추가로 선보였다.


애플워치는 아이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종류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기본형’, 알루미늄 재질의 ‘스포츠’, 18K 금장 케이스의 '에디션' 등 3가지다. 시곗줄 디자인은 스포츠 밴드, 가죽 루프, 밀레니즈 루프 등 6가지고 색상은 17가지다. 다양한 재질과 색상의 시곗줄을 조합하면 총 54가지 애플워치를 만날 수 있다.


문자나 이메일 송수신, 통화, 음악감상 등이 가능


가격대는 가장 저렴한 애플워치 스포츠가 43만9000원, 최고가 애플워치 에디션이 2200만원이다. 고가 제품인 에디션 모델은 프리스비 명동 매장과 분더샵 청담에서만 볼 수 있다.


애플워치는 문자나 이메일 송수신, 통화, 음악감상 등이 가능하다. 손가락으로 화면에 그린 그림을 상대방에게 보내는 ‘스케치’, 기기를 두드려 실시간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진동 전송’ 기능 등도 탑재했다. 충전 없이 18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시계 기능만 이용하면 최대 3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삼성 기어S’나 ‘LG워치 어베인 LTE’와 달리 별도의 통신 기능이 없어서 아이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해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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