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강희영 기자] LG생활건강이 올해 3분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경쟁업체인 아모레퍼시픽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조 5635억 원, 영업이익 2442억 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7%, 28.4%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6년 3분기 경영실적
(단위: 억 원)
| 구 분 | 2015년 3분기 | 2016년 3분기 | 증감률 |
| 매 출 | 13,868 | 15,635 | 12.7% |
| 영업이익 | 1,902 | 2,442 | 28.4% |
특히 화장품 사업 중 ‘후’, ‘숨’ 등 럭셔리 화장품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4% 성장하여 화장품 사업에서의 매출 비중이 68% 높아졌고 면세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0% 성장했다.
중국에서는 ‘후’ 백화점 매장을 150개로 확대했고 올해 4월 말 출시한 ‘숨’은 6개 매장을 개점하고 연말까지 15개를 목표로 확장을 지속했다.
생활용품 사업과 음료 사업도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들과 탄산음료·이온음료 등의 판매로 성장세를 보였다.
이 흐름에 입어 LG생활건강은 3분기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5일 메디안 치약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는 보도 후 유통 중인 11개의 제품 회수를 돌입했다.
메디안의 환불 조치로 LG생활건강과 애경의 제품을 소비자들이 많이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악재로 인해 3분기 이후 실적에 대해 하락세를 예상하고 있지만, 치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1% 내외로 크지 않고, 지난해 뷰티 브랜드로 처음 단독 매출 1조 원을 넘긴 ‘설화수’가 올해 매출 역시도 높은 액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경쟁사인 두 업체의 희비가 엇갈릴지,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지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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