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변동에 취약한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 비중이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연체율도 상승하고 있는 등 부실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탓이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영업자수는 지난해 기준 565만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22.1%를 차지했다.
자영업자가 받은 대출금(기업대출 및 가계대출)은 519조5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중 가계대출(대부업 포함)과 기업대출을 중복 보유하고 있는 자영업자 대출 규모는 전체의 63.6%인 330조5000억원이다.
기업대출만 보유하고 있는 경우는 11.6%인 60조1000억원이며 가계대출만 보유하고 있는 경우는 24.8%인 128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기업 중복대출과 순기업대출은 은행비중이 72.9%, 90.6%로 높았다. 하지만 순가계대출은 저축은행, 대부업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비중이 절반을 넘는 57.4%에 달했다.
가계대출을 받아 사업자금으로 사용한 자영업자 중 절반 이상이 은행이 아닌 2금융권을 이용한 셈이다.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임대업대출이 전체 개인사업자대출 증가세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은행 부동산임대업대출은 2010~14년 중 연평균 14.3% 증가해 음식숙박업(8.4%), 제조업(6.1%), 도소매업(5.4%) 등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올해 1~3분기 중에는 전년동기대비 24.5% 증가하는 등 증가세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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