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임직원 80%, 격려금으로 유상증자 참여

산업1 / 여용준 / 2015-12-22 09:59:38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직원들이 임단협 타결 격려금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22일 대우조선에 따르면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2조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하기 위한 조치다.


정관상 발행 가능한 총 주식 수가 정해져 있어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출자전환이 이뤄지려면 정관 개정을 통해 발행 가능한 주식 수를 늘려야 한다.


이 과정에서 대우조선 직원들 상당수가 올해 임단협 결과에 따라 지급받기로 한 ‘경영위기 조기극복 및 성과달성 격려금’으로 우리사주 유상증자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증자에 참여하겠다는 동의서를 낸 직원들은 사무직과 생산직 등 전 직원 1만3000명의 80% 이상인 약 1만여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직원들이 받게 될 격려금은 1인당 평균 300만원 수준이다.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직원들은 예정대로 격려금을 지급받게 된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직원들이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이며 개인별로 올해 임금협상에서 타결된 격려금 중 150%를 참여하기로 했다”며 “직원들이 유상증자 참여를 회사의 유동성 해결에 일조하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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