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농작물 재해보험 피해접수 ‘급증’

산업 / 전은정 / 2015-06-21 11:07:59
농식품부 재해보험 가입 기간 2주 연장

[토요경제=전은정 기자]한 달 넘게 이어진 극심한 가뭄 탓에 농작물재해보험의 피해 접수가 급증하고 있다.


21일 NH농협손해보험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18일까지 농작물재해보험의 가뭄 피해 접수는 37건이다. 2013년 상반기 21건, 지난해 같은 기간 34건 피해 접수가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아직 6월 중순임에도 올해 가뭄 피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NH농협손보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매일 10건 정도의 신고가 들어오는 추세다.


작물별로 보면 올해는 벼 피해 신고가 전체의 57%를 차지하는 상황이지만 가뭄이 계속돼 과수에도 피해가 이어진다면 피해 신고 증가세가 더 빨라질 수 있다.


심각한 가뭄에 농식품부는 재해보험의 가입 기간을 2주 연장해 오는 26일까지 접수키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가뭄 피해로 보험금을 신청한 농가를 상대로 신속히 사고 조사를 진행하고 보험금을 지급해 하루빨리 피해 농가를 재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정부 및 지자체에서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정책보험으로 농작물에 대해 가뭄, 태풍, 우박, 냉해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 등을 보장한다. 정부의 보험료 지원율이 50%, 지자체 보험료 지원율은 약 25%로 지자체 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보험에 가입하는 농가는 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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