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미래·한주 저축銀 전 대표 검찰 고발

산업 / 전은정 / 2015-06-18 15:22:30
6개 저축은행 분식회계…당국 적발

[토요경제=전은정 기자]SBI저축은행(옛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이 은행 전 대표이사 2명이 분식회계를 해 검찰에 고발됐다.


진흥저축은행, 미래저축은행, 솔로몬저축은행, 삼일상호저축은행, 한주저축은행 전 대표들도 함께 검찰에 고발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18일 열린 제 11차 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저축은행 6개 회사 및 임원에 대해 증권발행 제한과 감사인지정, 검찰고발 및 통보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지난 2011년 6월 말부터 세 번의 결산기에 대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과소 계상하는 등 분식회계를 일삼았다. SBI저축은행은 차입금과 기타 충당 부채를 적게 계산하거나 반대로 이자수익 및 지분법 적용 투자주식의 가치를 과다하게 계산하기도 했다.


증선위는 SBI저축은행에 대해 6개월동안 증권 발행을 제한하고 감사인을 1년동안 강제 지정토록 했다. 또한 회사와 전 대표이사 2명에 대한 검찰통보 조치도 이뤄졌다.


삼일상호저축은행은 2011년 6월 말 결산기에 대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과소 계상했다. 증선위는 이 은행에 증권발행제한 4개월과 감사인지정 1년의 조치를 내렸다.


미래와 한주, 솔로몬, 진흥저축은행의 경우 대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과소계상 등 분식으로 대표이사가 검찰 고발조치 또는 통보조치 됐다. 다만 이들 은행은 파산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회사에 대한 별도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증선위는 해솔저축은행(구 부산솔로몬저축은행)과 더블유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 경기저축은행, 영남저축은행 등 5개사 역시 파산절차를 이유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