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내년 1월부터 국산·외제차 57개 모델의 자기차량 보험료가 인상되고 60개 모델은 보험료가 내려간다.
보험개발원은 내년도 자차보험료 책정 기준이 되는 차량모델등급을 산출해 전체 238개 모델 가운데 117개 모델의 등급을 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차량모델등급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차종별로 손상 정도나 수리 용이성, 부품가격, 손해율 등을 따져 등급화해 보험료 기준으로 삼는 제도다.
자차 담보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높이고 자동차 제조사가 차량 설계를 개선하도록 유도해 자동차 사고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자 2007년 도입됐다.
등급은 1∼26등급으로 구분되는데 등급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진다. 26등급이 제일 싸고 1등급이 제일 비싸다.
한 등급당 보험료 차이는 5% 정도로 등급별 실제 적용률은 보험회사별로 다르다.
조정 결과 국산차는 194개 모델 가운데 53개의 보험료가 인상되고 42개는 인하된다.
국산차는 194개 모델 가운데 42개의 등급이 개선되고 53개가 악화됐다. 외산차는 44개 모델 중 18개가 상향되고 4개가 하향됐다.
자세한 정보는 보험개발원 홈페이지(www.kidi.or.kr)에서 ‘차량기준가액’을 조회하거나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www.kart.or.kr)에서 ‘차량모델별등급’을 조회하면 알 수 있다.
보험개발원은 “차량모델등급은 차량의 손상성·수리성에 관한 평가이므로, 안전성이나 우수성 등 다른 평가요소와 혼동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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