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두산인프라코어 희망퇴직' 비난 '한 목소리'

산업 / 여용준 / 2015-12-17 11:31:45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의 대규모 구조조정에 대해 정치권에서도 여야 가리지 않고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경영난을 이유로 올해만 4번째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입사 1년차인 신입사원까지 대상에 포함돼 논란을 빚었다.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논평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가 정부 노동개혁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청년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이때 박 회장이 상의회장으로 면세점 사업권만 획득하고 청년고용은 나몰라라 하는 행태를 보여줬다”며 “이 회사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회사가 맞다면 이분은 대통령을 헛따라 다닌 것”이라고 질타했다.


앞서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 16일 CBS 라디오에서 “총수가 돈을 안 가져간다든지 회사의 고위 임원들은 임금을 3분의 1로 줄인다든지 이러한 구조조정 회피 노력을 조금만 기울여도 이렇게 신입사원까지 해고시키는 상황은 생기지 않는다”며 “자신들은 어떠한 희생도 하지 않으면서 어린 신입사원들한테 이렇게 가혹한 짓을 하는 것을 보면 두산그룹을 다시 평가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한편 논란이 거세지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1~2년차 신입사원은 희망퇴직 제외시키겠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사태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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