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세계 최대 규모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

산업 / 여용준 / 2015-12-16 11:09:10
▲ LG화학 ESS배터리 셀. <사진=LG화학>

美 AES사와 1GWh 규모 계약


수천억원 매출 확보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LG화학이 세계 최대 규모의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미국 ESS 기업인 AES Energy Storage(AES)와 ESS 분야 사상 최초로 ‘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LG화학은 AES가 2020년까지 전 세계에 구축하는 전력망용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으로 1GWh급 물량을 우선적으로 확보했으며 사업 규모에 따라 수 GWh 이상으로 배터리 공급 규모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LG화학이 우선적으로 확보한 물량인 1GWh은 약 10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고 전기차 신형 볼트(Volt) 기준 약 5만대 이상, 스마트폰은 약 9000만대 이상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또 미국 에너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 리튬 배터리를 적용해 구축되거나 현재 추진 중인 전력망용 ESS 규모가 917MWh인데 LG화학은 단일 공급 계약만으로 이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수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확보하게 됐으며 수주 물량 기준으로 타 업체들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이웅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은 “ESS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인 기가와트급 수주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그 어떤 배터리업체도 해내지 못 했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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