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저가 스마트폰 전쟁…'사실상 공짜'

산업 / 여용준 / 2015-12-16 10:32:09
▲ (왼쪽부터)LG유플러스의 화웨이 Y6, KT의 갤럭시J7, SKT의 루나. <사진=각 이동통신사>

LG U+, 10만원대 출고가 화웨이 Y6


KT, 삼성 갤럭시J7 판매호조


SKT 루나, 누적판매 15만대 돌파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이통3사 간 ‘저가·전용 스마트폰 전쟁’의 막이 올랐다.


LG유플러스는 16일부터 화웨이 Y6를 단독으로 판매한다.


화웨이 Y6은 국내 스마트폰 중 최저가인 15만4000원(출고가)으로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받으며 사실상 ‘공짜 스마트폰’이 된다.


화웨이 Y6는 LTE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다가 와이파이가 가능한 장소에선 인터넷전화를 선택할 수 있는 ‘듀얼폰’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 5인치 HD 디스플레이에 램 1GB, 8GB 내장 용량, 2200mAh의 탈착식 배터리를 갖췄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화웨이 Y6는 SK 루나나 KT의 갤럭시J7보다 절반 이하의 가격인 ‘초저가 스마트폰’으로 수요 타겟층이 다르다”며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T가 지난 4일 출시한 갤럭시J7은 이미 지난 7월 중국과 인도 등에 보급형 단말기로 출시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브랜드 인지도 때문에 일 평균 2000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갤럭시J7의 출고가는 37만4000원으로 최대 33만원의 공시지원금과 요금제 할인 등을 이용하면 사실상 공짜로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루나는 지난 9월 4일 출시돼 이달 중에 누적판매 15만대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출고가는 49만9000원으로 다른 저가 스마트폰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31만원 이상의 공시지원금과 요금제 혜택을 감안하면 16만원대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루나는 뛰어난 가성비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SK텔레콤은 자사의 메인 모델인 AOA 설현을 기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으며 삼성과 LG, 애플 중심의 스마트폰 시장에 국내 중견기업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루나의 제조사인 TG앤컴퍼니는 과거 PC·노트북 등을 만든 제조사다.


업계 관계자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이후 단말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이 높아진 상태에서 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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