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재화 기자]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들 가운데 AIG손보의 자기자본이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자본이익률(ROE:Return On Equity)은 경영자가 주주의 자본을 사용해 어느 정도 이익을 올리고 있는지 나타낸 것이다. 쉽게 말해서 자기 돈으로 얼마나 많이 벌었는가를 말한다.
16일 각 손보사 경영공시 조사 결과 AIG손보가 1분기 ROE 21.65%를 기록해 국내 손보사 중 1위를 차지했다. AIG손보 관계자는 “사업비율, 손해율 감소로 영업효율이 향상됐다. 또한 당기순이익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으로 합병될 LIG손보는 15.18%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고 동부화재·현대해상·삼성화재·한화손보가 나란히 11%대를 기록했다.
반면 최하위는 3.85%로 롯데손보가 차지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전년대비 2.95% 상승했으며 효율적인 사업비 운영과 투자이익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년대비 ROE가 하락한 손보사는 메리츠화재·흥국화재·동부화재·농협손보 순이다.

손보사의 ROE 하락 이유는 수익성 지표가 하락해 손해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초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며 기업 경영 여건이 어려워진 것도 주 요인이 됐다.
손보사 관계자는 “자산은 증가하지만 순익이 따라가지 못한다”며 “자산규모가 큰 대형사보다 중소형사가 실적 변동에 따라 지표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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