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이명진 기자] VR 전용기기 및 체험 서비스가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연세대와 SK텔레콤이 공동 설립한 '바른ICT연구소'는 'VR 안전 사용 십계명'을 2일 발표했다.
십계명은 VR 기기 및 서비스 사용에 따른 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사용자 수칙으로 ▲ 건강상태 체크 ▲ 사용공간 확보 ▲ 기기 정상 여부 확인 ▲ 콘텐츠 특성 확인 ▲ 이상 발생 시 즉각 중지 ▲ 적정시간 사용 ▲ 어린이 사용 시 보호자 관찰 ▲ 사용 후 충분한 휴식 ▲ 이동·운전 중 사용금지 ▲ 안전한 곳에 기기 보관 등이다.
십계명에서는 사용 중 신체적 이상이 발생하면 즉시 사용 중단을 요하며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함을 권고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현실 및 가상세계 분별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VR 이용 시 보호자 관찰이 필요함을 당부했다.
김범수 바른ICT연구소 소장은 "다양한 VR 기기와 콘텐츠가 나오고 있지만, 우리말로 작성된 사용 설명서나 안전 경고문이 제공되는 경우는 드물다"며 "최근 VR을 기업 이벤트 등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용 공간에 안전사용 지침이 안내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올바른 VR 사용 문화가 정착되면, VR 산업과 생태계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VR·AR(증강 현실) 등 신규 기술에 대한 선용 연구를 점차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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