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 강재규 기자] [속보] 29일 최동규 특허청장의 자녀 특혜취업 의혹 제기와 관련, 특허청과 해당 대기업측에서 '동명이인'으로 인한 해프닝이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하지만 특허청과 해당 대기업측의 해명 내용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어 해명에 대한 신빙성이 문제가 될 소지가 없지 않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특허청 국정감사에서 최동규 특허청장 자녀의 취업 청탁 의혹을 제기했다.
어 의원은 "특허청장의 자녀 최 모 씨가 지난해 LIG넥스원 공채과정에서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8월 별도의 채용과정을 거치지 않고 현재 LIG넥스원에 근무하고 있다"며 "특허청장의 청탁이 있었던 것 아니냐"고 따져물었었다.
이에 대해 최 청장은 "아들과 이름이 같은 다른 취업지원자가 있었는데 이를 어 의원실이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으나, 이 회사에 동명이인이 있었는지를 아버지가 어떻게 알 수 있었는지 등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어 의원실에서는 "또 특허청과 LIG넥스원에서도 즉각 해명자료를 통해 해프닝임을 밝혔으나 취업자가 취업한 시점과 방법 등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어 단순 의혹제기 차원을 넘어 정밀조사를 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이에 따라 이 문제는 최초의 의혹제기가 단순 의혹제기 해프닝으로 끝날 지, 아니면 자칫 해명이 더 큰 의혹을 키우게 될지 '진실게임' 끝에 더큰 사태로 비화할 공산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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