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조은지기자] 최근 식음료업계에 미니멀리즘 바람이 불고 있다.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이 트렌드로 떠오르자 이를 반영해 원재료 본연의 담백한 맛을 최대한 살린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자극적인 맛에 지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오리온이 이달 초 출시한 ‘선 멀티그레인’은 자극적인 맛은 줄이고 통곡물 본연의 맛을 극대화한 스낵이다.
다양한 통밀, 통보리 등의 다양한 통곡물에 ‘슈퍼곡물’로 불리는 귀리와 렌틸콩이 더해져 담백한 곡물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대상 청정원은 자연재료 그대로를 가공해 만든 ‘츄앤 크리스피’로 원물간식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엄선된 완두, 대추 등의 재료를 낮은 압력과 온도를 활용하는 진공저온공법으로 가공해 원물 본연의 담백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매일유업에서 선보인 ‘매일두유 99.89’는 두유액이 99.89% 함유되어 있어 콩 본연의 맛을 살렸다.
첨가물을 비롯해 설탕을 전혀 넣지 않아 달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의 ‘The 더건강한 햄’도 무첨가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브랜드다.
지난 4월 출시한 ‘The 더건강한 햄’은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양파, 마늘, 천일염 등 집에서 흔히 쓰는 재료들로 맛을 더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업계 관계자는 “먹거리에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담백한 맛의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기업들은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입맛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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