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자금인출통로 ATM기 집중감시

산업 / 전은정 / 2015-12-08 16:13:54
영등포·구로·종로 피해 많아

[토요경제신문=전은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자금 인출 다발지역에 대한 집중 감시에 들어간다.


금감원은 8일 전국 33개 지역 은행 자동화기기(ATM)에 대한 ‘맞춤형 감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1~8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이 빈번하게 발생한 8개 시중은행의 ATM 인출건수 2032건을 분석한 결과, 서울·경기·인천 등 특정 지역에서 피해자금 인출이 집중돼 있었다.
특히 영등포·구로·종로·관악구는 인출 건수가 100건 이상으로, 서울 전체 피해자금 인출 건수의 45.1%가 집중됐다.
경기도는 총 10개시에서 피해금 인출이 20건 이상 발생했다. 안양, 수원 등 6개시에서는 인출 사건이 50건 이상 발생해 경기도 전체 인출 건수의 72.0%가 쏠렸다.
대구는 3개, 인천은 1개 자치구에서 각각 피해금 인출이 20건 이상 발생했다.
금감원은 피해자금 인출이 20건 이상 발생했거나 외국인 및 환전소가 밀집한 수도권 및 대구 지역 33개 시·구를 취약지역으로 지정해 피해자금 인출을 밀착 감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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