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신라, 시내면세점 특허전 참가…불 붙는 '면세점 대전'

산업 / 여용준 / 2016-09-28 18:42:02
▲ HDC신라면세점 2호 부지로 내정된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사진=HDC신라면세점>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HDC신라면세점이 다음 달 4일 접수 마감인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입찰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HDC신라면세점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를 면세점 2호점 후보지로 확정했다.


이로써 올 연말로 예정된 면세점 신규 특허전에는 롯데와 SK, 현대백화점, 신세계, 두산, HDC신라 등 6개 기업이 참여하게 됐다. 이들 중 단 세 곳이 면세점 추가 특허를 취득할 수 있다.


HDC신라면세점은 현재 서울 시내면세점 9곳 중 8곳이 강북에 있는 만큼 강남에 면세점을 운영해 ‘용산-중구-강남’을 잇는 ‘면세점 벨트’를 완성해 관광산업의 질적 개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HDC신라면세점은 2호점은 강남지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고 이들 대부분이 젊은 ‘밀레니얼 세대’라는 점을 고려해 글로벌 IT 강국의 위상에 걸맞게 고객 가치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용산 1호점의 ‘K-디스커버리관’, ‘상생협력관’ 등 성공사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산·중소중견기업 브랜드로 특화된 국산품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HDC신라면세점은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의 합작사로, 신규 면세점인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운영 중이다.


HDC신라면세점은 지난 5월 용산 아이파크몰에 문을 연 뒤 5월에는 신규 면세점 사업자 중 처음으로 3대 명품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면세점 관계자는 “서울 용산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에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브랜드 유치가 확정됐다”며 “매장이 넓어 공간은 해결된 상태라 올 하반기 공사를 진행해 내년 초에는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LVHM은 루이뷔통, 디올, 펜디, 불가리 등 20여개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그룹이다.


양창훈·이길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는 “2호점은 국산·중소중견기업 브랜드가 주인공인 매장으로 쇼핑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문화·음식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공유돼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여행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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