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저소득층일수록 손해보험 가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가 부담돼 보험을 해약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9월말 저소득층의 손해보험 가입률은 73.2%다.
지난 2008년(76.8%)보다 3.6% 감소했다. 2012년에는 66.6%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반면 고소득층의 올해 9월말 가입률은 97.8%다. 지난 2008년(93.6%)보다 4.2%나 상승했다.
중소득층의 올해 9월말 가입률(94.3%)도 2008년(89.5%)보다 4.8%가 증가했다.
생명보험 가입률도 마찬가지다.
저소득층의 올해 9월말 생명보험 가입률은 73.5%다. 이 기간 고소득층의 가입률은 93%, 중소득층의 가입률은 86.2%를 기록하고 있다.
질병 대비와 노후 생활 자금 마련 등을 위해 보험을 든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저소득층의 보험 이탈은 향후 가계 안정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면 연금이나 종신보험부터 해약해 나가는 경우가 많다”며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실손의료보험과 같은 기본적인 상품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서라도 유지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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