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부실채권 비율 상승…24조 7000억 규모

산업 / 김재화 / 2015-05-26 14:57:46
조선업 등 취약업종 중심 은행 건전성 제고할 것

[토요경제=김재화 기자] 2015년 1분기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이 지난해 말 대비 0.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26일 ‘2015년 1분기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을 발표한 가운데 1분기 부실채권비율이 0.01% 상승했다. 규모는 24조 7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000억 원 증가했다.


이는 1분기 중 발생한 신규부설 규모가 부실채권 정리규모를 상회한데 기인한 것이다. 또한 기업여신 부실이 22조 원으로 전체 부실 채권의 89.1%를 차지하고 있고, 가계여신은 2조 5000억 원, 신용카드채권은 1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부실채권 신규발생은 4조 4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 3000억 원 감소했다. 기업여신 신규 부실이 3조 5000억 원으로 79.5%를 차지하고 있고, 전분기 대비 2조 2000억 원 감소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8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000억 원 감소했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4조 원으로 전분기 대비 4조 6000억 원 감소했다. 정리방법별로 대손상각 1조 4000억 원, 담보처분에 의한 회수 1조 원, 매각, 8000억 원, 여신정상화 5000억 원, 기타 3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 대비 0.02% 상승한 2.11%,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01% 하락한 0.48%이다. 신용카드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 대비 0.19% 상승한 1.30%를 기록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 대비 0.01% 상승해 1.56%를 유지했다. 하지만 저금리 지속 및 부실채권 정리 효과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0.25% 하락하며 부실채권 증가세가 둔화됐다. 다만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2.11%로서 2012년 말 1.66%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선업 등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부실채권 등 은행의 자산건전성에 대해 모니터링 하겠다”라며 “적정 대손충당금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토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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