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재화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26일 ‘2014년 신용평가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무보증회사채에 대한 등급 보유업체수가 전년대비 0.3% 증가한 1152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신용평가회사 4사의 2014년 신용평가부문 매출액은 777억 3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7억 1000만 원, 4.6% 감소했다. 이는 회사채 및 ABCP 발행규모가 감소에 기인한 것이다.
ABCP란 자산담보부증권(ABS)의 한 형태로 매출채권 등 만기가 비교적 짧은 자산을 기초로 기업어음(CP)을 발행하는 것이다.
평가대상업체 중 투자적격등급을 부여받은 비중이 88.1%를 기록해 투자등급 기업의 발행 편중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나 2013년 이후 다소 완화된 상태다.
2014년 부도업체는 6개사이며 연간부도율은 0.87%이다. 경제적 개념을 반영한 광의기준 부도업체는 7개사, 연간부도율은 1.24%로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다.
평가사의 적극적인 등급조정으로 등급하락 기업수가 전년 111개사보다 22개사 증가한 133개사를 기록했다.
투자적격등급의 신용등급 유지율은 전반적인 등급하향 추세로 인해 A·BB 등급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신용평가사별로 1998년부터 2014년까지 신용평가회사의 평균 신용등급 유지율은 76.51%로 3개사의 비율이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다.
신용등급 방향에 대해 장기 전망이 등급 전망을 분석한 결과 2014년 말 긍적적 등급전망 보유업체는 30개사로 전년고 유사한 수준이다.
반면 부정적 등급전망 보유업체는 88개사로 13년말보다 17.7% 증가해 향후 등급하락 추세가 지속될 가능서이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평가 등급별 참고부도율과 실제 부도율 간 차이를 분석하고 참고부도율 초과 시 내부 관리기준 마련 여부를 점검 중”이라며 “부도기업 분석 등을 통해 등급조정 지연사유를 점검하는 등 적정한 등급조정 관리체계가 구축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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