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경마이용자 현황분석’ 자료를 분석, “남성 이용자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반면 여성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학력별로는 고졸이하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황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경마이용자는 남성이 매년 평균 80% 이상을 차지해 20% 미만인 여성에 비해 월등히 많았지만, 남성의 경마 이용비율은 2010년 89.5%에서 2012년 87.3%, 2014년 84.1%, 2016년 83.9%로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여성 이용자는 같은 기간 10.5%에서 2012년 12.7%, 2014년 15.9%, 2016년 16.1%를 나타내 7년 만에 무려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 살펴보면 고졸이하가 연평균 60% 이상이었으며 이 가운데 고졸이 연평균 51.9% 이상을 차지했다. 대졸은 연평균 35.8%, 대학원졸 이상은 3.5%였다. 고졸학력자가 최근 소폭 감소했지만, 2010년(52.9%)부터 2012년(55.6%), 2014년(49.2%)을 거쳐 2016년(47.9%)까지 경마장 최다 이용 학력 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 월 가구소득 400만원 이하가 절반 이상 차지...고졸 이하가 가장 많아
소득별로는 월 가구소득 400만원 이하인 사람들이 가장 많이(53.5%)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7년간의 연평균으로는 200~300만원이 24%로 가장 많았고, 300~400만원이 23%, 400~500만원이 15.9%, 100~200만원이 13% 순이었다. 한편 7년간 월 가구소득 300만원 이하 경마이용자는 절반 가까이 감소하였으나, 월 가구소득 400만원 이상의 경마이용률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특히 400~500만원은 2010년 7.9%에서 2016년17.4%로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같은 기간 60대 이용자가 2.5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2010년 9.4%에서 2012년 10.7%, 2014년 23.3%, 2016년 24.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50대의 경마이용비율은 7년간 연평균 44% 정도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많았고, 20대는 1.6%에서 1.9%로 소폭 증가한 반면 30대는 12%에서 7.7%로 감소했다. 2016년의 연령별 집계로는 50대(42.5%), 60대(24.6%), 40대(23.3%), 30대 (7.7%), 그리고 20대(1.9%) 순이었다.
황주홍 의원은 “경마가 사행성이 강할수록 특정 층에 집중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사행성에 대한 관리·감독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히고 “경마가 저소득층과 저학력 층을 이용해 수익을 올린다는 이미지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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